LIFE/카메라
시그마 18-50mm F2.8 사용 후기
2024. 5. 8. 20:46
맨 처음 바디와 함께 구입한 시그마 1850
여러번 써보고 나니 장단점이 좀더 명확하게 느껴지는 중
■ 장점 ■
1. 가볍다
이건 진짜 후지 줌렌즈에 내린 축복이 맞다
23.4만 해도 380그램인데 이런 품질의 줌렌즈가 285그램..
그냥 들면 일단 가볍고 작음
2. 준수한 화질과 밝은 조리개값
엄청 큰 욕심이 없다면 무난하게 잘 쓸 수 있는 좋은 렌즈(욕심이 생겨서 문제)
크롭렌즈라 50mm긴 해도 환산하면 75mm 정도니 줌도 잘 되는 편
3. 최단촬영거리 0.12cm
간이접사수준 촬영도 가능
■ 단점 ■
1. 애매한 생김새.. 그리고 조리개링의 부재..
생김새.. 진짜 미묘하긴 한데 하오게 사각후드 껴놓으니까 나름 괜찮은듯 그렇지 않습니까?
조리개를 바디에서 조절해야 하는 것도 좀 불편
무게를 위해 희생한 건가요? 그렇다면 나쁘지않을 것 같기도..
2. 아니 왜 줌링이 반대냐고
여전히 적응못하는 중
정말 좋은 렌즈가 맞긴 하나 역시 단렌즈보단 이미지 퀄리티가 아쉬움(물론 비교대상이 아니긴 함)
그래서 나는 23mm 신형을 사게 되었으니...
하지만 가벼운 건 역시 짱이다
나 같은 손목환자들에겐 최고의 렌즈
무게와 가격과 부피가 감당된다: 후지 16-55 2.8
무게와 크기와 길이가 감당된다: 탐론 17-70 2.8
손목이 아파요: 시그마 18-50 2.8
근데 화질이 좀: 이건 어떻게 해도 못 고치니 단렌즈를 사자
쓸데없이 비싸지만 껴놓으니 예쁜 사각후드
값좀 내려
카메라몰 구경하다보니 좀더 싼 버전도 나왔던 거 같긴 하다..
이하 작례들
아웃포커싱 이쁘게 잘됨
그리고 역시 최단촬영거리가 무지짧아서 들이대는 샷이 가능해서 좋아!!
외곽부분의 각진보케는 좀 맘에못미치지만
최대개방할때 보케 뾰족해지는 건 다른렌즈도 마찬가지..
음식 관련 사진들
선명하게 잘 나옴
클래식 네거티브와 보정을 덕지덕지..
야경! 역시 밝은 조리개값을 함
고양잉 등장
난 왜이렇게 흔들린 고양이 사진들이 좋을까
엄청나게 어두운 곳에서 찍은 건데 보정하니까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살릴 수 있음
조리개 2.8로 해결할 수 없는 어두운곳에선 그냥 어둡게 찍고 보정하는 것이 답..
무지 귀엽다.
고양이 좋아
근데 이 고양이 사진을 찍고 나서 조리개 더 밝은 단렌즈에 대한 욕심이 차올랐던 거 같다.
풍경 등등 사진들
언젠가 팔아버릴지도 모르지만 내 생각에
줌렌즈 하나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계속 안고 갈 것 같음
그리고 해외여행갈때 뭐 들고갈래? 하면 이게 최고긴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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