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OOK/소설
헤르만 헤세 「데미안」 후기
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된 데미안 이북. 을유의 책을 고른 기준은 인터넷에서 꽤 평이 좋았고 비교하며 본 구절 번역이 보기 나쁘지 않았으며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. (매우 중요) 근데 사고 나서 집에 종이책으로 데미안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. 우리집에 생각보다 책이 많더라. 괜한 돈을 쓴 건가 싶었지만 비교해 보니 을유문화사의 책이 훨씬 더 보기 편하게 번역되어 있어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. 여담으로 을유 책은 신의 이름을 아브락사스라고 번역한 판본이라서 좋았다. 내가 그 이름 쪽이 더 익숙한 사람이라.. 데미안 리뷰 책을 산처럼 쌓아두기만 하고 읽지는 않는 이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E님과 독후감 모임을 하기로 했다. 올해의 나는 일에 치이고 치여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.. 책을 읽는 것보다 구입하..
2023.12.22